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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22 중앙일보_노숙자 지친 마음까지 치료할래요. 166

“나, 속병이 났어, 눈도 좋지 않아.”

 지난 16일 오후 서울역 한쪽에 마련된 간이 진료소에서 50대 노숙자가 대학생에게 증상을 설명하고 있었다. 이곳에서 예진을 하고 있는 사람은 대학생 의료봉사단체인 프리메드(Freemed) 회원인 이승주(23·서강대 경영학과 3학년)씨다. 이씨는 차트에 상담 내용을 적고 혈압과 혈당을 쟀다.

 이날 프리메드 진료소를 찾은 노숙자는 모두 25명. 이들 중 상당수는 당뇨, 고혈압 등 지속적으로 관리를 해야 하는 만성질환자들이다. 프리메드는 2008년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 매주 토요일 서울역에서 노숙자 진료를 한다. 다른 의료봉사단과 다른 것은 의학·약학·간호학 전공자뿐 아니라 경영학과·디자인학과 등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참여한다는 점이다.

 프리메드의 서울역 진료소는 접수, 예진, 진료, 약국으로 팀을 나눠 운영한다. 의료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간단한 처치와 예진을 할 수 있도록 기초 교육을 받았다. 학생이기 때문에 직접 약을 처방할 수 없어 항상 의사 1명이 참여한다. 이날 진료는 서울 신촌 김지영내과의 김지영(여) 원장이 맡았다. 김 원장은 3년 전 프리메드 회원들이 무작정 찾아와 진료를 해달라고 부탁한 게 인연이 됐다. 김 원장은 “취업 준비 등으로 한참 바쁠 텐데 사회적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게 정말 대견하다”고 말했다.

 프리메드회원 80명 중 50여 명은 의학·약학·간호학 전공자다. 의료봉사를 통해 예비 의료인으로서의 소양도 쌓는다. 프리메드 대표인 강지원(22·연세대 치의학 3학년)씨는 “우리 진료소를 믿고 의지하는 어려운 이웃을 보면 의료봉사를 하길 잘했다는 생각을 한다”며 “ 환자의 기분을 읽고 소통하는 법을 배우는 것도 정말 소중한 경험”이라고 말했다.

2011.07.22 중앙일보_제18회 전국자원봉사대축제 프리메드 대상 수상 125

중앙일보와 한국자원봉사협의회가 주최한 제18회 전국자원봉사대축제 시상식이 21일 오후 서울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열렸다. 대학생 의료봉사단 프리메드(Freemed)가 대상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고 최우수상 8팀, 우수상 19팀 등 모두 28개 팀이 상패와 상금(총 2000만원)을 받았다. 대축제 기간(4월 21일~5월 1일) 중 봉사활동을 한 1235개 팀 가운데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행사엔 이제훈 한국자원봉사협의회 상임대표, 송필호 중앙일보 대표이사, 김준목 전국자원봉사센터중앙회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우수상 ▶㈜강원랜드 하이원사회봉사단 ▶경기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수원지부 ▶경인여대 NYMPH동아리 ▶김해야학 교육봉사단 ▶대전시 사회복지사밴드 ▶무궁화봉사단(울산) ▶삼성중공업㈜ 참사랑봉사단 ▶㈔서산자원봉사협의회 희망봉사회 ▶광주 숭의중 과학동아리 빅뱅 ▶안동시자원봉사센터 노·노클럽 ▶진해청소년봉사단·바른선거진해시민모임 ▶초롱봉사회(대전) ▶코레일 경북본부 사회봉사단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 ▶(주)포스코 서울봉사단 ▶프롬스 패밀리봉사단(전남) ▶한국가스공사 경북지역본부 KOGAS온누리봉사단 ▶한국환경공단 영남지역본부 Keco나누미봉사단 ▶한마음 연합회(충남) ▶한화호텔&리조트(주)평창 한화봉사단

 ◆거버넌스상 ▶안양시자원봉사센터 기업연대사회공헌팀(고려개발㈜·국토연구원·농협중앙회 안양시지부·엠클래스 컨벤션·㈜휴비츠·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한국석유공사·한림대학교성심병원·LG-ERICSSON㈜ ▶사상구공무원자원봉사회(부산)

2011.04.11 공감코리아_대한민국 의료의 빈틈을 메운다. 70

[서울] ‘대한민국 의료의 빈 틈을 메운다.’ ‘모두가 치료받는 병원을 꿈꾼다.’

어느 대학병원의 비전도, 유명한 의사의 포부도 아니다. 바로 대학생들이 이끌어가는 사회적 기업 형태의 의료봉사 동아리 ‘프리메드’의 사명이다.

이런 사명을 실천하기 위해 현재 프리메드가 진행중인 대표적인 사업 가운데 하나가 바로 ‘토요일 진료소’이다. 토요일 진료소는 토요일마다 서울역에서 노숙인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무료 진료소이다.

실제로 지하철 서울역의 연결통로에 마련된 토요일 진료소를 찾아가봤다. 많은 노숙인들이 의자에 앉아 진료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다.

토요일 진료소에는 프리메드의 모든 구성원이 참여해 접수, 예진, 약국파트에서 각자의 몫을 다하고 있었다. 다만, 학생 신분으로는 약을 처방 할 수 없기 때문에 본진파트에서는 담당 의사가 진단을 맡는다.
예진파트에서 대기중인 70대 노숙인은 “두 달 반 전에 처음 온 이후 오늘이 두 번째 방문”이라며 “약이 효과가 있는 것 같아 또 오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가래 기침이 오래돼서 다 나을 것이라고 기대하진 않아요. 그래도 약을 먹으면 한동안 괜찮아지니까 여기 온 거죠. 그리고 여기 분들이 아주 친절해요. 저로서는 아주 고맙고 진료소가 앞으로도 계속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토요일 진료소 운영을 총괄하고 있는 의료본부 팀장인 주현우(23)씨는 "대학생들만의 힘으로 의료사각지대를 없앤다는 프리메드의 비전이 좋아 활동하게 됐다.”며 “토요일마다 진료받고 가시는 노숙인들의 감사하단 한마디 한마디가 마음에 남는다.”고 말했다.

토요일 진료소에서는 하루 평균 30명 정도의 노숙인이 진료를 받는다고 한다. 프리메드 경영본부의 이건찬 씨는 “더 많은 노숙인들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토요일 진료소의 인원과 규모를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프리메드는 토요일 진료소 외에도 ‘멘토멘티 프로그램’‘보이지 않는 사진전’과 ‘1000원 수술’등도 진행 중이다. ‘멘토멘티 프로그램’은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소아 환자들과 놀이활동을 하며 아이들이 조금이나마 편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보이지 않는 사진전’에서는 노숙인들이 찍은 사진으로 노숙인들이 바라본 세상을 보여줌으로써 그들도 우리와 같은 세상을 바라보는 사회의 구성원임을 알렸다. 또 ‘1000원 수술’ 프로젝트에서는 시민들이 보다 재밌고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부 행사를 기획했고 모인 기부금으로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의 수술을 도왔다.

이렇듯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진행중인 프리메드는 자원봉사와 함께 수익활동을 함께 해야 하는 엄연한 사회적 기업인 만큼 인원 구성면에 있어서 일반 일반 의료봉사동아리와는 차별화된다.

현재 의학뿐 아니라 정치외교학, 경영학, 미술, 건축 등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각각 의료본부, 경영본부, 디자인본부에서 활동 중이며, 3기와 4기를 합쳐 약 70명이 각자의 전공에 구애받지 않고 활동 중이다.

건축학을 공부했다는 이한별(23)씨는 프리메드에서 디자인본부 팀장을 맡고 있다. 현재 프리메드 한글로고, 프리메드 홍보영상을 제작하고 있다는 이 씨는 “건축을 공부하고 있지만 평소 의료봉사를 해보고 싶어 프리메드에서 활동하게 됐다.”며 “특히 작년 여름엔 예진에 참여해 직접 노숙인들을 도울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경영본부의 이건찬(21)씨는 회계와 프로젝트의 경영 조언을 하고 있다. 이 씨는 용산구지역아동센터에서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보건교육을 할 때의 일화 한 토막을 소개해줬다.

“방학 때는 평일에 보건교육을 했어요. 그러다 개강을 해서 평일에 보건교육을 더 이상 진행하지 못 하게 되자, 토요일이라도 계속하자고 뜻을 모았어요. 저희가 아이들에게 그렇게 애기하자, 원래 토요일은 센터에 나오지 않는 날인데도 나오겠다고 하더라구요. 그 때 서로 마음이 통한 것 같았어요.”


“얼마 전 서울역에서 한 노숙인이 결핵으로 사망한 일이 있었어요. 그 날 노숙인이 하루종일 흉통으로 고통스러워해서 역무원이 병원에 데리고 가려 했지만 끝내 거부한 일이 있었어요.”

강지원 프리메드 대표는 노숙인 사망 사건을 예로 들며, 토요일 진료소 같은 찾아가는 진료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노숙인들은 국가 지원으로 병원에서 무료로 치료받을 수 있지만 여전히 병원에 벽을 느끼는 것 같다.”며 “그래서 병원에 오는 노숙인만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노숙인을 찾아가는 의료서비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2008년 탄생된 ‘프리메드’는 의료버스를 운영해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에게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디어로 같은 해 11월, 민간연구소 ‘희망제작소’에서 개최한 사회적 기업 아이디어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강 대표는 “프리메드의 새로운 수익 모델로서 기부 웹 서비스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개발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회적 기업이 후원으로부터 완전히 독립할 수 없는 만큼, 재미있는 기부, 참여하고 싶은 기부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토요일 진료소에서 본 프리메드는 노숙인들을 찾아가 먼저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항상 웃는 얼굴로 그들을 대하고 있었다. 노숙인들도 이에 웃음으로 화답했다. 프리메드는 이렇게 의료사각지대 뿐만 아니라 관심의 사각지대도 비추고 있었다.
2010.07.28 시사저널_ 노숙인들의 슈바이처, 프리메드 867

 

 

 

2010.03.03 동아일보_ 기업형 의료봉사 개척한 프리메드 531

 

 

 

2009.12.04 한겨례_ 더 나은 세상을 향한 열정, 프리메드 439

 

 

 

 

 

2009.08.04 한국경제_ 프리메드 279

 

 

 

2009.05.03 메디컬저널_ 속깊고 뜻깊은 프리메드 206

 

 

 

2009.04.19 포커스신문_ 소셜벤처 프리메드 155

 

 

 

 

2009.04.01 신동아_ 무료 의료서비스단체 프리메드 167